창원 ‘석동터널’ 3월 21일 개통

성산구-진해구 석동 직접 연결 정체 해소·원활한 물류이동 기대

2024-02-26     이은수
경남도는 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를 직접 연결하는 두 번째 터널인 ‘석동터널’(제2안민터널)이 내달 21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는 내달 22일 개막하는 진해 군항제를 찾는 관광객 불편이 없도록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당초 3월 말 예정이던 개통 시기를 10일 정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26일 석동터널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했다.

박 지사는 개통 후 시민이 마음 놓고 석동터널을 이용하도록 안전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16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석동터널은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직접 연결하는 두 번째 터널이다.

2002년 개통한 안민터널 옆에 터널(1.96㎞)을 포함해 길이 3.8㎞, 폭 20m짜리 4차선 새 도로가 생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제2안민터널이 개통되면 출퇴근 차량 정체 해소, 창원국가산단∼부산항 신항을 오가는 물동량 이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