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민 체감형 미세먼지 저감시책 추진 박차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친환경차 보급

2024-02-28     손인준
양산시는 시민 체감형 미세먼지 저감시책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28일 미세먼지·오존 저감 등 대기질 개선 및 대기환경개선 정책 확산을 위해 시내버스 증산 공영차고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의 날로 지정해 물금읍 소재 양산 공영차고지에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연간 운행시간이 가장 긴 대형차량을 점검, 대기환경개선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4월에는 웅상 평산동 소재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푸른교통(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항목은 매연,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주요 발생원으로 미세먼지·오존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중점 관리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 및 고농도 오존 발생시기(5월~8월)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인 만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제도안내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수칙 홍보 캠페인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도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조기폐차 2160대, 저감장치 등 157대)에 72억,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총 1008대)에 147억, 그 외 전기굴착기 보급사업(5대)에 1억, 수소차 보급사업(105대)에 34억원을 들여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의 날 추진을 통해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도로이동오염원 배출량을 저감하고 수송부문의 대기환경개선 정책을 확산해 미세먼지 저감 및 여름철 고농도 오존 저감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