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빨래 봉사 복지사업 ‘호응’

군 절반 이상 ‘공공 빨래방’ 운영 칠곡면 ‘뽀송뽀송 빨래방’ 개소식 취약계층 세탁물 세탁·건조·배달

2024-02-28     박수상

의령군이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 빨래 봉사 복지사업이 취약계층의 호응을 얻으며 마을 단위 돌봄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일곱 번째로 칠곡면 취약계층 무료 세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뽀송뽀송 빨래방’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칠곡면 빨래방 개소로 의령군에는 13개 읍·면 중 절반 이상인 7개의 공공 빨래방이 들어섰다.

의령 칠곡면 ‘뽀송뽀송 빨래방’ 사업은 칠곡면 주민자치회(회장 전영수)의 2023년 특성화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칠곡면 주민자치회는 지역 맞춤형 주민 자치사업을 스스로 발굴해 사업시행까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군내 ‘뽀송뽀송 빨래방’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홀로 사는 어르신 및 중증 장애가구 등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세탁이 어려운 이불 등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과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향후 이불 빨래 수거 및 배달 과정에서 취약계층 안전 확인과 복지 가구가 필요로 하는 생필품 전달, 말동무 되어주기 등 다양한 생활복지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