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경남지역본부, 사천시·KAI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업무협약

2024-02-29     황용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이하 산단공)는 지난 27일 사천시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동으로 사천산업단지 내 항공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효율화를 위한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박병규 본부장을 비롯해 사천시 정대웅 항공경제국장과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공공, 민간 제조시설에 로봇공정모델 실증을 통한 첨단제조로봇 활용기술 시장 확산으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로봇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항공제조분야의 근로환경 개선, 노동인구감소 대응 및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KAI와 산단공은 이 사업을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동으로 KAI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로봇공정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항공부품 제조 중소기업을 발굴했다. 또한 사천시와 참여기업의 사업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지원 방안 협의 등의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발굴 △인적·물적 지원을 통한 기술지도 지원 △실증사업 관련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공모 공동 대응 △로봇 활용방안 컨설팅, 제조로봇 도입실증 △민간부담금 재정 지원 등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산단공 박병규 경남지역본부장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을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올해 중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앞으로 사업 성과를 지속 확산해 사천지역 항공부품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효율화에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