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소식지 10년 만에 재발행

제호 ‘부자1번지 의령’ 이달 15일 첫 발간 시작 주요 역점사업 등 실려

2024-03-07     박수상
의령군이 지난 2014년 12월 발행을 중단한 ‘의령군보’를 10여년 만에 의령군 소식지로 재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호는 ‘부자 1번지 의령’ 으로 이달 15일 창간호를 선보인다.

이는 오태완 군수가 전 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정책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식지 재발행을 당부한데 따른 것이다. 그는 특히 군민과의 접촉도, 인지도, 호감도 등을 고려할 때 지역 현실에 가장 효과적인 홍보 매체는 ‘군정 소식지’ 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홍보와 더불어 우리 이웃이 살아가는 좋은 이야기를 발굴해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지난해 말 군민들의 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군정 메시지 전달과 유익한 생활 정보 제공을 위해 군정 소식지 제작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다자녀 가정 튼튼수당’, ‘95세 장수축하금’, ‘청년 패키지 사업’ 등 올해 진행되는 의령형 정책 이슈를 소개한 뒤 “정책 홍보를 군민에게 어떻게 정확히 전달할지, 노인 비율이 높은 의령군의 특성에 적합한 정책 홍보를 위한 군정소식지 재발행 요구가 힘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노인 인구가 많은 의령군에 지금까지 제공한 모바일 소식지는 접촉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해 군정 소식지라는 새로운 그릇에 사람과 지역사회, 가치와 소통을 담고자 했다는 군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지난 2014년 말 당시 의령군정 소식을 전달해오던 ‘의령군보’(8면)폐간을 끝으로 10여 년 동안 군정소식지가 없었다.

의령군 공식 소식지의 제호는 ‘부자1번지 의령’으로 3월 중순 첫 발간을 시작으로 격월로 발간될 예정이다.

‘부자1번지 의령’은 ‘변화義의령’, ‘부자多의령’, ‘행복愛의령’의 3가지 큰 줄기에 다양한 콘텐츠를 달았다. 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역점사업뿐만 아니라 우리 마을 소식, 미담 사례, 건강 정보, 웹툰, 독자 참여 코너까지 실었다.

전윤갑 기획예산담당관은 “군정 소식지가 군민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되고, 주민들의 소소한 삶을 들여다보고 소통하는 매체가 되도록 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