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버섯농장·전기차 화재

이반성면 버섯하우스 8개동 불에 타 문산읍서 1t 트럭 배터리 일부 소실

2024-03-07     정웅교
진주 한 버섯농장에서 화재가 나고, 교통사고로 인한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7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7분께 진주 이반성면에 위치한 한 버섯농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인근 주민이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인원 58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12분께 완진했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비닐하우스 13개동 중 8개동이 소실됐으며, 표고버섯 표고목 59.5t 등이 반소되면서 2억 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비닐하우스 분전함에서 전기적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오전 9시 34분께 문산읍에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진 1t 트럭 전기차 좌측 후미를 추돌하면서 전기차가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13대와 소방인력 36명을 투입해 1시간가량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배터리 등이 반소되면서 14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교통사고로 인한 마찰 스파크로 추정되고 있지만,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