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갑중,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2024-03-12     정희성
국민의힘 강갑중 예비후보(진주을·사진)가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했지만 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강갑중 전 도의원은 12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선배 정치인이 보여할 모범”이라고 전했다.

그는 “1979년 개척자의 정신으로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한 이래 55년 동안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선거에서 거침없이 도전해 왔다”며 “지금까지 14번, 이번이 15번째 도전이었으나 또다시 낙천의 고배를 마셨다”며 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무감동 공천 이후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 후배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고 후원하는 것이 선배 정치인의 책무이기 때문”이라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