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반다비 체육센터 현장 점검

2024-03-13     배창일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는 지난 12일 고현동에 위치한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 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2019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차별 없이 함께하고 지역 내 균형적인 체육발전 도모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점검은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계가 접수되는 등 시설 준공이 임박함에 따라 이뤄졌다. 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위원들과 담당 집행부, 시설 운영사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주 이용자가 될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거제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함께 전체 시설을 둘러보고 하자 등을 다각적으로 살폈다.

현장을 확인한 이들은 각 시설 출입구 자동문 교체, 화장실 출입구 미설치 문제, 계단 손잡이 마감 부분 미흡, 옥상 배수구 설치 개수 부족, 환기시설 부족, 수영장 내부 시설 등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태열 위원장은 “앞으로 거제시 발주 공사에 대한 지속적 현장점검으로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확인해 나갈 것이다”며 “장애인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체육시설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