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총, 청년도전 지원사업 추진

과정 수료 청년에 50~300만원 참여수당 제공

2024-03-13     황용인
경남경영자총협회는 13일 경남도의 지원으로 도내 구직단념청년의 적극적인 경제활동 및 사회 참여와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고용부 공모선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훈련 참여 이력이 없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자신감 회복 훈련과 체계적인 진로설정, 취업 지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에 경남도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거점센터(창원, 김해, 진주, 거제)를 통해 경남 전역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36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해 ‘도전(5주)’, ‘도전+중기(15주)’, ‘도전+장기(25주)’ 등 단기, 중기, 장기 3개 과정으로 구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과정 수료 시 최소 50만원 최대 300만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자신감 회복과 진로탐색, 취업역략강화 등 세부 프로그램으로 청년 참여자들의 사회 참여 동기 부여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경남경총은 특히 청년 참여자들 간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별 참여자 워크숍과 지역 교류 운동회, 청년 모니터링단, 지역 강소기업 탐방, 청년 서포터즈 등 경남 도내 청년들이 도내 전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경총 이상연 회장은 “최근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이 늘어나고 심리적 번아웃(burnout)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경남도내 청년들이 구직 의지를 가지고 경제적 자립과 오래 일 할 수 있는 사회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경남경총은 2023년도 청년도전지원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도 경남 도내 전역에서 구직단념청년·자립지원청년, 청년NEET족 등 구직취약계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