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 행정절차 순조

LH, 초안 주민설명회 13일 개최 환경영향평가서 내달 1일까지 공개

2024-03-13     최창민
올해 하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 에 대한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진주시는 13일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LH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문산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련 설명회는 2022년 8월 16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신규 택지 조성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진주시 문산읍 옥산·소문·삼곡리 일원 140만 8000㎡ 부지에 약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6000호와 도시기반시설, 공공·업무시설 용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해 6월 주민열람·공고를 시작으로 7월 부서협의 완료, 2024년 하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키로하고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5년 지구계획이 승인되면 2026년 보상과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3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LH가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공공주택지구 조성 시 발생할 수 있는 토질, 수질, 대기오염, 동식물 피해 등에 대한 내용을 알렸다.

이와함께 환경변화 및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 청취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제시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은 오는 4월 1일까지 공개되며 진주시청 도시정책과, 충무공동·가호동 행정복지센터, 문산읍사무소 4곳에서 공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주민들은 4월 8일까지 공람장소에서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고,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도 주민의견 등록이 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국토부, LH 관계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와 LH는 지난 1월에도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열어 지구지정 전 진주시 정책의 충분한 반영,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협의와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