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남후보 6명 단일화 위해 사퇴

창원 의창구 등 2곳은 민주당 후보와 경선

2024-03-14     김순철
제22대 총선에서 경남 8개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후보 중 6명이 후보 단일화를 위해 동반 사퇴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14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에 맞서 야권단일화를 이뤄 승리하고자 6개 선거구 후보가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때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참여하는 진보당은 창원성산·창원의창·마산회원·진주갑·김해갑·김해을·양산갑·양산을 등 경남 8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이 중 양산을 진보당 후보가 지난 5일, 창원성산 진보당 후보가 지난 12일 먼저 후보를 사퇴했다.

이날 마산회원·김해갑·김해을·양산갑 진보당 후보가 연달아 사퇴하면서 6개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가 됐다.

창원의창·진주갑은 오는 16일과 17일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경선으로 단일후보가 결정된다.

후보자 약력 없이 민주당 후보, 진보당 후보 중 누가 더 단일후보로 적합한지 묻는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