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광교회, 사랑의 희망장학금 500만원 전달

2024-03-17     이은수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15일 마산동광교회(담임목사 강영구)에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산동광교회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하는 ‘너나울카페’ 수익금과 신도들의 헌금을 모아 2014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오동·교방·합포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초·중·고등학생 10명을 선정해 각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강영구 목사는 “장학금이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상식 마산합포구청장은 “매해 잊지 않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장학금을 지원해 주시는 강영구 목사님과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장학금 지원을 계기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이 되며 성실히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마산동광교회는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이웃돕기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교회 내 ‘너나울 카페’를 운영한 수익금을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연말 백미와 라면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