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제62회 군항제 앞두고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2024-03-17     이은수

창원시 진해구는 진해의 가장 큰 행사인 군항제를 앞두고 원활한 개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 합동으로 불법옥외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 및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진해구는 군항제 동안 주요 벚꽂 명소 및 행사장 주변에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안전한 보행통로를 확보하고자 도로변, 주요 교차로 등에 무단 적치·난립한 불법광고물을 창원시 옥외광고물협회와 합동으로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중점 정비 대상은 불법현수막, 벽보, 전단, 입간판(에어라이트) 등 보행·교통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동광고물이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행사기간 집중적으로 정비에 나서 자진 철거가 가능한 간판은 자진 철거를 권고하고 미 이행시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지난 15일에는 북원로타리에서 중앙삼거리(동백골목 입구) 일대에서 불법광고물 단속 캠페인을 열고 불법광고물이 설치되는 일이 없도록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대상을 홍보했다.

최승식 건축허가과장은 “창원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불법광고물 정비와 계도(홍보)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