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일본서 투자유치활동 펼쳐

3박 4일간 협력 방안 모색

2024-03-24     문병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사천시가 해외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경쟁력 제고 및 해외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정대웅 항공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해외투자유치단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에히메현 시코쿠 지역 굴지의 공업도시 니이하마시에서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유치단은 21일 니이하마시에서 에히메현, 니이하마시 기계산업협동조합 및 상공회의소, 에히메 도요산업창조센터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사천시를 적극 홍보했다.

그리고 아부철공소와 추미고용기 등 중소기업을 방문해 공장시찰과 함께 투자유치 설명회를 여는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해외투자유치단 파견은 최근 한일 관계 개선에 따른 한국 기업과의 협업 기회 확대에 관심을 보이는 일본 기업과, 지역 기업에게 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주선하기 위함이다.

이어 22일에는 서울 ADEX 2023 개최 당시 사천시 외투기업 대상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여했던 스미토모그룹의 스미토모중공업 이온기술(주)을 방문해 핵심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스미토모그룹 역사박물관인 별자동산기념관도 둘러봤다.

정대웅 국장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대한민국 우주수도로 자리매김하게 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해외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