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 농업 현안들고 농식품부 장관과 소통

조규일 시장, 송미령 장관 만나 ‘천연물소재 표준화 허브’ 유치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증설 건의

2024-03-24     최창민
조규일 진주시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유치, 미곡종합처리장 건조저장시설 증설 등 농업분야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는 식물·동물 등 천연물에서 추출한 소재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재배에서부터 세척·건조, 분석·검증, 제조공정 등을 표준화하고 사업화까지 통합 지원하는 시설이다.

경남 서부지역은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경남항노화연구원, 경남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경상국립대학교 등 유관기관이 집적화돼 있다.

진주시 미곡종합처리장의 건조저장시설 증설도 논의하며 총사업비 53억 원 중 국비 21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조규일 시장은 “세계적인 ‘그린바이오 시티’ 구현을 위해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에 꼭 선정해 주기를 바란다”며 “고품질 쌀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미곡종합처리장 건조저장시설 증설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