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총선 후보 납세 최고액은 국힘 강기윤…1억 이상 9명

국힘 후보 5명, 1억 이상 세금 납부…체납 기록 후보도 4명

2024-03-25     정희성
4·10 총선에 나선 경남지역 국회의원 후보 중 국민의힘 강기윤(창원 성산) 후보가 15억2391만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세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 현황에 따르면 강 후보에 이어 무소속 김병규(진주을) 후보가 5억9796만원의 세금을 내 뒤를 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1억원 이상 세금 납부자는 총 9명이었다.

정당별로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 순이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 후보를 포함해 김종양(창원 의창) 후보 3억4000만원, 정점식(통영·고성) 후보 2억5272만원, 박성호(김해갑) 후보 2억1773만원,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후보 1억5321만원 등이었다.

민주당에서는 갈상돈(진주갑) 후보 4억1619만원, 이재영(양산갑) 후보 2억3289만원, 허성무(창원 성산) 후보 2억1707만원 등이었다.

민주당 송순호(창원 마산회원) 후보는 143만원으로 납부액이 가장 적었다.

최근 5년간 체납 기록이 있는 후보는 총 4명이었다.

국민의힘 윤영석(양산갑) 후보 480만원, 같은당 박상웅(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 13만원, 개혁신당 김범준(거제) 후보 1072만원, 무소속 최상화(사천·남해·하동) 후보 960만원을 체납한 적이 있었다. 이들 후보는 모두 체납액을 완납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