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故 한주호 준위·천안함 46용사 참배

“천안함 피격 14주기, 고귀한 희생을 가슴속에 새기겠습니다”

2024-03-26     이은수

창원시 진해구는 26일 천안함 피격 14주기를 맞아 진해루 해변공원 소재 ‘고(故) 한주호 준위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이날 참배식에는 경남도의회 도의원, 창원특례시의회 시의원, 김은자 진해구청장 및 구청 간부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전사한 천안함 46용사와 실종 장병 구조작전 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의 뜻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 묵념했다.

진해구는 매년 3월 26일 한주호 준위와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는 참배식을 개최해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김은자 진해구청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천안함 용사들과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금도 우리 해안을 수호하기 위해 애쓰는 해군 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