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전국연합학력평가 28일 실시

경남 162개교 8만5704명 응시

2024-03-26     김성찬
경남도교육청은 고등학교 1, 2, 3학년 재학생 총 8만 5704명을 대상으로 28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국 동시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올해 고등학생이 응시하는 첫 평가로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해 오후 4시 37분에 마친다. 과목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등 4개 영역이다.

응시 학생 수는 경남 도내 162개 학교 1학년 2만 9025명, 2학년 2만 9479명, 3학년 2만 7200명 등 총 8만 5704명이다. 전국은 1921개 학교 124만 5900명이 시험을 치른다.

평가 영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 영역이다.

3학년은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되고 국어선택과목은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사회·과학) 영역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등학교 1, 2학년은 4회, 고등학교 3학년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 2회를 포함해 6회에 걸쳐 실시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 진학·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동시에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직후에 배부하며, 영역별 표준 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 성적표는 4월 17일 오전 10시부터 5월 1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들에게 통지한다.

김경규진로교육과장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에게 개인별 학업역량을 가늠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특히 수험생에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체제의 시험을 볼 수 있어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