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어묵 2개 1만원 진실은?

장금용 창원시 1부시장 진해군항제 바가지요금 재점검 일부 논란된 바가지요금 현장 선양회와 긴급점검 나서

2024-03-28     이은수
창원시는 28일 오전 진해군항제에서 일부 논란된 바가지요금 현장을 축제 주최자인 선양회와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날 선양회와 상인들은 긴급회의를 열어 논란이 된 품목은 제품 종류에 따라 양이 다를 수 있어 이용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데 동의하며 동일한 제품 및 개수로 제공하자는 결론을 냈다. 이 이외에도 바가지요금 논란이 또다시 일지 않도록 하자는 다짐도 했다.

어묵 2개에 1만원 바가지요금 지적 관련, 이는 낱게가 아닌 묶음 제품으로 전체적인 양은 비슷하다는 것이 창원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현장에 나가 어묵꼬치를 직접 주문해 양을 확인해 보는 등 상인들에게 가격표 준수를 당부하며 바가지요금에 대한 재점검에 나섰다.

창원시와 선양회는 지난해 비판을 받아온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올해 군항제를 앞두고 다짐대회 및 가격준수 확약까지 받은바 있다.

하지만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상춘객(관광객)이 많이 없자 상인들과 축제 관계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남은 군항제 동안 바가지요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양회와 같이 지속적인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며, 방문객들이 걱정 없이 군항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