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이색 먹거리’ 경남 특산물 전국에 알렸다

28일~31일 부산 벡스코 1전시장서 열려 도내 66개 업체 참가, 특산물 우수성 홍보

2024-03-31     정웅교
경남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제10회 대한민국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에 맛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경남일보 외 지역신문사가 주최,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했으며 전국 186개 업체 227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도내에서는 경남도를 비롯해 함안군 12개 업체, 산청군 10곳, 진주시 9곳, 거제시 5곳, 통영시 4곳 등 총 66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참가 업체들은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전국의 대표 향토식품과 이색 먹거리를 함께 선보였다. 특히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생산하고 가공된 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홍보해 이목을 끌었다.

행사기간 동안 3만 2901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가운데 현장 직거래를 통해 전국의 우수한 특산물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전통식품, 건강기능식품, 홈리빙 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만날 수 있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지역 특산물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박람회를 둘러봤고, 재밌었다. 맘에 드는 지역 특산물도 다양하게 구매하서 만족한다. 내년에도 열리면 방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역별 대표 식품을 소개하는 부스에서도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도 소개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28건의 상담이 진행돼 국내 특산물 관련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의 장이 됐다. 아울러 올해에도 구매고객을 위한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해 참관객과 참가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전시산업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는 내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알찬 구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앞으로도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농축수산물에 대해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글·사진=정웅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