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청 연계 항공 산업생태계 조성

2024-04-01     문병기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심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사천시가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쏟고 있다.

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발맞춰 우주항공 산업생태계 기반 육성, 항공MRO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등에 아낌없는 지원에 나선 상태이다.

우선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와 우주 수도로서의 확실한 위상을 갖추기 위해 항공기업 육성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항공기업 글로벌 마켓팅,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 우주항공분야 전략기업 및 방산기업 육성, 항공우주품질인증, 우주항공부품기업 경영진단, 항공부품기업 시험인증 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우주항공용 세라믹섬유 융복합소재 활용 사업화 지원과 함께 항공우주부품 NC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공산업지원단을 운영한다.

또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 항공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내 항공기업 연계 취업으로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등 사람중심의 우주항공 중심도시 환경조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주항공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유일의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 등 2개 시설을 연계 관람할 수 있는 통합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시민과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