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주초 전주·통신주 지중화 추진

서이동 통학로 안전 확보, 도시미관 개선 기대

2024-04-08     손인준
양산시가 양주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등을 위해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서이동 마을에 위치한 통학로 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2024년 양주초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중화 사업은 기존 도로 위의 전주와 통신주는 철거하고 지하에 매설하는 작업이다.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정부지원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860만원, 시비 9억 6340만원, 한전 및 통신사 부담비 14억 7100만원을 포함해 총 30억 4300만원을 확보했다.

서이동 마을 전체 구간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구간은 서이동 마을 3개 구역 중 1구역으로 양주초등학교 정문에 인접한 주요도로 1.12km에 대해 추진하게 된다.

시는 3월말께 한국전력공사 및 각 전기통신사업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공사를 시작, 2025년 초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황승환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로에 위치한 전신주와 전선이 지하에 매설돼 양주초 통학로 안전 및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서이동 나머지 구역에 대한 지중화 사업 신청을 통해 전체 사업구간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