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중앙시장 상가 화재, 3000만원 피해

소방서, 화재 원인 조사

2024-04-08     정웅교
진주 중앙시장 한 상가에서 화재가 나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8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께 진주시 수정동에 위치한 중앙시장 상가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72명, 장비 28대 등을 투입해 26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가 소실되는 등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화재보고를 받고 현장을 찾아 상인들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화재 진압 후 현장을 정리 중인 소방서,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시장은 시장상인회와 면담을 통해서 “전통시장 대형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전기·가스·소방 등 화재 위험 시설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웅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