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보건소,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2024-04-10     배창일
거제시보건소가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10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과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해 본인의 스마트폰에 손목 활동량계와 블루투스 체중계·혈당계를 연동시켜 오늘건강 앱을 통해 기록하고, 그 결과치를 보건소 전담 간호사가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보건소는 이달 말까지 160여 명의 어르신을 등록해 신체계측, 건강정보, 만성질환 현황 등을 조사하는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진행하고, 개인별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약 6개월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 뒤 사후 스크리닝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서비스 완료 후에는 제공받은 건강측정기기로 어르신들이 직접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게 되며, 1년 후 서비스 재참여도 가능하다.

김영실 시 건강증진과장은 “어르신들이 혈압, 혈당 등을 스스로 측정하고 자기혈관수치를 알며 만성질환을 관리 할 수 있는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과 건강생활 실천으로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