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상담]아토피

2024-04-15     경남일보
Q 아기에게 아토피가 있는데 걷기 시작하면 나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A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소아의 경우 태어난 지 100일 전후에 자주 발생합니다. 2022년 기준 전체 아토피피부염 환자 가운데 9세 이하가 28%로 소아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치료를 하더라도 만 1~2세까지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반복될 수 있어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기 시작하는 2~3세가 되면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이 짧아지고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아토피 치료를 할 때 최소 2~3년을 바라보고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목욕 시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고 목욕 후 바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실내 온도는 서늘한 정도로 유지하고, 피부에 자극적인 비누, 까칠한 옷 등을 피하는 것이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상담전화 1577-1000, 055-740-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