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어요 2024 경남의 책’ 선정

분야별 1권씩 총 3권…다양한 연계행사 추진

2024-04-16     백지영
경남대표도서관이 ‘함께 읽어요!! 2024 경남의 책’(이하 2024 경남의 책)으로 ‘눈부신 안부’, ‘열세 살 우리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 등 3권을 최종 선정했다.

‘경남의 책’은 경남대표도서관이 책을 통한 도민 공감·소통 기회 마련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5년째 선정하는 추천 도서다.

먼저 일반 분야 선정 도서 ‘눈부신 안부’(백수린 저, 문학동네, 316쪽, 1만 6000원)는 파독간호사들의 애환이 느껴지는 소설로, 그리움을 통해 서로에게 눈부신 안부를 전한다는 점이 깊은 감동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분야 선정 도서 ‘열세 살 우리는’(문경민 저, 이소영 그림·만화, 우리학교, 232쪽, 14500원)은 아이들의 언어와 행동 모습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른에게도 권장할 수 있는 도서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경남 분야로 선정된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양애진·오린지·유지황 저, 남해의봄날, 256쪽, 1만 8000원)는 인구가 주는 군 지역에 청년들이 들어가 지역을 활성화고 치열하게 사는 모습이 지역에 꼭 필요한 일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도내 공공 도서관, 작은 도서관 등에 선정 도서를 배포하고 작가 초청 특강, 독후감 및 북트레일러(새 책을 소개하는 동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24 경남의 책’은 △꾸준히 읽힐 수 있고 토론 가능한 도서 △시대적 정신을 반영한 도서 △국내 저자 도서 등의 추천 기준을 바탕으로 경남도민과 도내 지역도서관을 통해 총 172권의 도서를 추천받아 선정됐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