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학생 장사들 4체급 가뿐한 우승

전국장사씨름대회, 마산중 단체전 우승·경남대 2위

2024-04-16     정희성
경남 중학생 장사들이 우승 퍼레이드를 펼쳤다.

16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마산중, 김해 신어중 선두들이 4체급에서 우승을 가져갔다.

마산중 정윤은 경장급 결승에서 같은 학교 동료인 김도윤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청장급 결승에서는 김해 신어중 강태성이 충남 봉황중 이강주를 2-0으로 제압하고 환호했다.

용사급 결승에서는 김해 신어중 집안싸움이 펼쳐졌다.

신어중 김대원은 잡치기 공격을 시도하는 전현두에게 밀어치기로 반격하며 첫 번째 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도 김대원은 들배지기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고 역사급 결승에서는 김해 신어중 김주원이 마산중 강세윤을 2-0으로 꺾었다.

김주원은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두 판을 이겼다.

같은 날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경남대가 영남대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전날 열린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마산중이 강원도 후평중을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우승으로 마산중은 지난해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