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승리맛본 경남FC, 코리아컵 16강 진출

김형원 결승골, 전남에 1-0 승…김해시청·진주시민축구단 탈락

2024-04-18     정희성
경남FC가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경남은 지난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같은 K리그2에 소속된 전남드래곤즈와의 코리아컵 3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리그 5경기(2무 3패)째 승리가 없던 경남은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경남은 전반 11분 수비수 김형원의 헤더골로 전남을 1-0으로 물리쳤다.

경남은 6월 19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K리그1 2연속 우승팀은 울산현대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경남은 이 기세를 몰아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는 각오다.

반면 ‘자이언트 킬링’에 나섰던 김해시청(K3)과 진주시민축구단(K4)은 K리그1 팀에 지며 대회를 마감했다.

김해시청은 같은 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K리그1)와 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K리그2)를 1-0으로 잡으며 이변을 연출한 진주시민축구단은 3라운드에서도 이변을 노렸지만 K리그1 팀의 벽은 확실히 높았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진주종합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음라파와 신상은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0-2로 졌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