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카인즈, 경남일보 등 뉴스 제휴매체 대폭 확대

언론진흥재단, 50개 매체 추가 총 104개 매체 뉴스 제공

2024-04-18     김지원
국내 최대 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빅카인즈(www.bigkinds.or.kr)의 뉴스 제휴 매체가 대폭 확대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초 경남일보 등 50개 신규 매체와 콘텐츠 제공 협약을 맺고, 4월 17일부터 빅카인즈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빅카인즈 뉴스 이용자들은 기존 54개 매체에서 두 배가량 늘어난 총 104개 매체의 뉴스를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휴 확대로 지역뉴스가 대폭 강화돼 다양한 뉴스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지역뉴스 사막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존 포털뉴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주간신문 매체도 신규 제휴사로 다수 포함됐다.

단순히 지역뉴스가 많이 검색되는 것을 넘어 빅카인즈의 빅데이터 분석 기능으로 보다 폭 넓은 지역뉴스의 전문적 분석이 가능해져 인구, 사회학적 정책개발 등에 보다 활발히 활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환경, 미디어, 어린이 등 전문매체 콘텐츠도 확대돼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빅카인즈는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빅카인즈 AI’ 서비스를 개발해 올해 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빅카인즈AI는 기존 챗GPT 같은 생성형 AI서비스와 달리 이용자의 일상적인 질문에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방식으로 매일 업데이트 되는 8200만 여건 실제 기사 속 정보를 근거로 응답을 제공한다. 그 결과 답변 신뢰도는 크게 높아지고, AI의 고질적 문제로 알려진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로 제휴를 맺은 50개 언론사의 기사정보는 연동작업을 거쳐 하반기부터 빅카인즈 AI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