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장애인이 장벽을 느끼지 않는 세상 만들자”

“장애인 등 약자와의 동행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당돼야”

2024-04-23     손인준
4.10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 최격전지인 양산을에서 당선돼 주목을 받고 있는 김태호 의원이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애인의 주간’ 관련 메시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선거기간 동안 만났던 장애인들의 얘기가 떠오른다”면서 “식당에 가고 싶어도 맛집만 검색해선 안 되고 장애인들이 출입하고 이용하는데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먹먹했다”고 적었다.

또, 교회 방문 때 “손만 움직이고 영상으로 흘러나오는 수어(手語) 찬송에 또 한 번 마음이 찡했다”는 일화도 소개하면서 “아직도 장애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불편을 겪고 있고 편견과 차별도 없어졌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애인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더 세심한 노력을 해나가야한다”면서 “우선 올해 시행될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장애인 예산 확충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인상 등 정부가 추진하는 장애인 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과 관련해서도 김 의원은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에 앞장서 ‘약자와의 동행’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장애인들이 장벽을 느끼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