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다문화 자녀 기초학습 챙겨요

미취학부터 맞춤형 기초학습 지원

2024-04-29     이은수
창원시는 29일부터 11월까지 취학 준비 중인 6∼7세 및 초등학교 저학년 다문화 및 중도입국외국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지원사업(저학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기초한글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지원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이 사업은 진해구 보육시설·초등학교 등 4개소 5개 그룹 15명을 대상으로 7개월간 제공한다.

기초학습지원사업은 전담 교사가 찾아가는 교육으로 △취학 전·후/초등 고학년 아동의 기초한글 및 수학 소그룹 수업 △아동과 부모 학습 상담 △수준별 맞춤형 학습지도 △분기별 체험 및 특별학습 등의 내용으로 주 2회 진행 예정이다.

최종옥 여성가족과장은 “기초학력이 부족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특히 더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 적응력을 키우며 전인적으로 발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창원시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지원사업 외에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지원, 방문 교육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가족과(창원시진해가족센터 225-6401)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