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김해 방문진료사업 후원

2024-05-06     박준언
한국남동발전㈜이 김해지역 저소득 가구가 방문진료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해시가 시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문진료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방문진료비 중 5~30% 정도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김해시는 지난 3일 시청에서 안경원 부시장과 한국남동발전㈜ 김선종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가구 방문진료사업 본인부담금 지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김해시는 거동 불편으로 병원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질병이 악화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의료, 방문간호,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저소득 가구 중 본인부담금에 대한 부담으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협약으로 방문의료지원센터,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를 이용 중인 김해지역 저소득가구 144명은 올해 연말까지 본인부담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 본부장은 “당사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회공헌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방문의료사업이 꼭 필요한 취약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001년 설립돼 영흥발전본부 등 5개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공기업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