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도서관 화투 전시회...마을이야기 화투 그림으로 담아

2024-05-06     박준언
김해 전통마을의 특징을 ‘화투’ 속 그림으로 담아낸 전시회가 장유도서관에서 열린다.

김해 장유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민전시공간 한평 갤러리에서 ‘김해이야기 화투’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평 갤러리는 개인이나 단체, 예술인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해이야기 화투’는 김해의 각 마을을 다니며 만나게 된 화투놀이를 일본문화가 아닌 김해 이야기를 담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추진한 김해 동심 프로젝트 사업 결과물이다. 전시 작품은 동양화가 김영자 작가가 김해 19개 읍면동 마을의 이야기를 그린 화투 작품을 12점의 설명과 함께 48장의 화투패가 전시되고 있다.

홍미선 관장은 “장유도서관은 지역자료 아카이빙 사업을 맡고 있기도 해 이번 전시가 더 의미 있게 느껴진다” 며 “시민들과 함께 우리 시에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과 이야기를 담은 전시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