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검역소 해외감염병신고센터, 문화공간 조성

2024-05-06     정희성
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3층 출국장)에 위치한 ‘해외감염병신고센터(신고센터)’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오는 12월까지 해외여행객에게 출국 전·후 쉼터 및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부산검역소 해외감염병신고센터는 해외여행객 대상으로 국가별 감염병 정보 제공 및 예방 홍보, 감염병 의심환자 신고 접수 및 대응, 뎅기열 및 인플루엔자(A·B) 신속키트검사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해외감염병으로부터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신고센터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신고센터는 인지도 향상을 위해 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공간은 부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 참여를 통해 무상으로 전시가 이루어지며, 김우솔(4월 29일~7월 5일)·김가민(7월 15일~9월 27일)·임주원(10월 7일~12월 15일) 작가의 작품이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작품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 및 공휴일 제외) 가능하며, 원하는 경우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작품 관람 이후 국립부산검역소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홍보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검역소 강차원 소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께서는 해외여행 전·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해외감염병신고센터를 방문해 건강도 챙기고, 문화생활도 누리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가 해외감염병신고센터 이용객 증가 등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