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문곡서상천배 역도대회 금메달 9개 수확

2024-05-06     황용인
경남대학교 역도부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고, 대회신기록 7개를 수립했다.

81㎏급에 출전한 이지원(체육교육과 1년)과 96㎏급에 출전한 김동욱(체육교육과 3년), 102㎏급에 출전한 김형우(스포츠과학과 2년)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금빛 바벨을 들어 올렸다.

또한 64㎏급에 출전한 강채연(스포츠과학과 3년)과 76㎏급에 출전한 김자현(체육교육과 2년), 81kg급에 출전한 하영수(스포츠과학과 4년), 89㎏급에 출전한 최승현(체육교육과 3년), 109㎏급에 출전한 박동영(체육교육과 1년)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대 선수들의 대회 신기록 수립 소식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선 김자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만 총 5개의 신기록을 세웠다.

용상 1차 시기에서 110㎏을 들어 올린 김자현은 2차 시기에서 111㎏을, 3차 시기에선 113㎏을 들었고, 합계 1차 시기 191㎏에서 무려 11㎏을 더한 202㎏을 들어 올렸다.

이후 2㎏을 더한 204㎏으로 마무리했다. 인상 3차시기에선 종전 기록에서 1㎏을 더한 91㎏을 들었다.

하영수 선수도 한마인의 저력을 대회에서 유감없이 선보였다.

용상 경기에서 종전 160㎏에 3㎏을 더한 163㎏을, 합계에선 종전 300㎏에서 1㎏을 더한 301㎏을 들어 올리며 2개의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외에도 89㎏급에 출전한 유재현(스포츠과학과 1년)과 109㎏급에 출전한 유동성(스포츠과학과 3년)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경남대는 총 30개의 메달과 더불어 7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역도부 진영삼 감독은 “이번 대회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잘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도부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한마 가족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