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지역활력타운’ 8개 부처통합 공모 선정

2024-05-12     임명진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등 8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시행한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경남에서는 사천시의 ‘남일미래 남일마레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8개 중앙부처는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다.

사천시는 ‘남일미래, 남일마레’를 주제로 우주항공청 개청과 유원지 재개발에 따른 유입인구 정착과 청년 정착지원을 위한 복합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했다.

남일대 해변을 정원처럼 누릴 수 있고, 학교·병원·대형마트 등 도심 속 생활편의 시설과 가까워 자연의 여유와 도시의 편리함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사천시는 2027년까지 향촌동 남일대 일원 3만6051㎡ 부지에 총 645억 원의 규모로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은퇴자,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와 생활 서비스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경남은 시·군 6곳의 신청서를 제출해 사천, 남해, 함양이 서류심사를 통과해 지난 8일 최종 평가를 거쳐 사천시가 선정됐다. 사천시를 포함해 전국 시군 10곳이 선정돼 국비지원과 함께 각종 인허가 특례 혜택을 받게 된다.

전국 선정 시·군은 강원 영월, 충북 보은, 충남 금산, 전북 김제·부안, 전남 구례·곡성, 경북 영주·상주, 경남 사천 등이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2차에 걸쳐 시군 공모 점검 회의를 열고 컨설팅하는 등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한 결과 국토부 컨설팅과 현장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