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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처럼 올림픽서 금메달 딸래요”배드민턴 주니어 국가대표 김혜정(성지여중)
황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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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5.23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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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되어 올림픽과 세계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요.”

아직은 소녀의 티가 묻어나는 중학생의 어린나이지만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목표를 키워가는 배드민턴 차세대 주역인 주니어 국가대표 김혜정(15·마산성지여중) 선수.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됐던 2011 수라바야컵 국제 배드민턴 선수권 15세 이하 대회에서 복식 우승,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김혜정은 역대 올림픽에서의 메달 리스트가 되기 위해 피나는 훈련도 감내하고 있다.

6개 국가의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김혜정은 이지혜(전주 성신여중)와 한 조를 이뤄 국내팀인 김가은-박민정 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기쁨은 남달랐다.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치른 것은 배드민턴 차세대 주역들의 위용을 드러내는 계기가 됐으며 우리나라가 배드민턴 강국으로 가는 초석이 됐기 때문이다.

김혜정은 아직 선수로서의 짧은 연륜이지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벌써 7~8개의 메달을 획득, 우리나라 차세대 배드민턴 주역으로서의 야무진 꿈을 키워가고 있다.

오는 28일 양산시에서 열릴 전국소년체전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김혜정의 부모는 현재 마산성지여고 배드민턴 김범식 감독과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소영 선수가 바로 그의 부모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배드민턴 라켓을 잡은 김혜정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선수의 길을 걷게 됐으며, 여동생 소정(11), 유정(9)이도 선수로 입문해 배드민턴 가족으로 불리고 있다.

김혜정은 “힘들고 지칠때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그때 마다 부모님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열심히 훈련에 전념하여 엄마처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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