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만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경남서 만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 백지영
  • 승인 2024.05.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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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17~19일 총 4회 공연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판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혼란스러웠던 사회 속 부당한 형벌 제도와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갈등과 단면을 보여주는 짜임새 있는 이야기는 물론, 아름다운 선율 위에 어우러진 시적인 가사와 역동적인 안무로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힌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돼 1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2007년 첫선을 보인 한국어판 역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경남도민을 만난다.

콰지모도 역 정성화·양준모·윤형렬을 비롯해 △에스메랄다 역 유리아·정유지·솔라 △그랭구와르 역 마이클리·이지훈·노윤 등이 진주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프롤로 역 이정열·민영기·최민철 △페뷔스 역 김승대·백형훈 △클로팽 역 장지후·김민철 △플뢰르 드 리스 역 유주연·최수현 등이 출연해 감동과 전율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성당의 시대’, ‘보헤미안’ 등 기존 뮤지컬 음악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난 아름답고 강렬한 넘버(뮤지컬 노래나 음악)로 특히 사랑받는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대형 무대 세트와 100㎏이 넘는 대형 종들,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거대하고 웅장한 무대는 관객을 압도한다.

공연 일시 17일 오후 7시 30분, 18일 오후 2·7시, 19일 오후 2시. 8세 이상 관람가. 관람료 V석 17만 원, R석 14만 원, S석 11만 원, A석 9만 원. 예매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멜론 티켓. 문의 경남문예회관 전화(1544-6711)·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 장면. ⓒ마스트인터내셔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 장면. ⓒ마스트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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