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진주시의원 "가좌천 악취·벌레로 주민 고통"
박미경 진주시의원 "가좌천 악취·벌레로 주민 고통"
  • 정희성
  • 승인 2024.05.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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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악취저감 시설 설치 정비해야
윤성관 “윙스타워 주차타워 필요”
진주 가좌천이 ‘가좌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속 휴식·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지만 일부 구간의 경우 악취와 벌레가 여전히 들끓어 주민과 상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255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16일 열린 가운데 박미경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보행자와 주민·상인 불편 해소를 위해 가좌천의 재정비를 진주시에 촉구했다. 박미경 의원은 “2021년 진주시와 경상국립대가 상생발전협약 체결 후 ‘가좌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하천 환경과 산책로 일부를 개선했음에도 가좌천이 친수공간으로서는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여름철 초파리와 벌레로 주민과 상인들이 불편을 겪고, 개양오거리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하수 중계펌프장에서 나는 악취로 보행자가 큰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며 “하수 중계펌프장 악취의 외부 유출을 막을 환기 제어와 부유세균 살균을 동시에 실행하는 중추적 첨단시설인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좌천과 볼래로 문화거리가 도시 관문으로서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성관 의원은 진주 윙스타워 주변의 주차 문제 해결을 진주시에 촉구했다.

윤 의원은 “주차난과 출근 시간대 일부 구간 정체가 2019년 말부터 지속됐지만 대책 마련이 나오지 않으면서 입점 시설이 폐업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윙스타워 주변에 주차타워 건설이 꼭 필요하다. 농림 부지나 방치되고 있는 인근 부지 일부를 활용하면 추가로 신축될 지식산업센터로 인한 교통 유발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묘영 의원은 “올여름에도 불볕더위가 예상된다”며 생활밀착형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효과적인 폭염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하며 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황진선 의원은 치유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우리 삶에 아주 중요하다”며 “치유농업은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복지이기에 진주시가 적극적인 자세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호연 의원은 “정신적·문화적 지역 자산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진주시 K-기업가정신센터에 명상 교육 프로그램 활용을 늘리자”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K-기업가정신센터 명상실에서 ‘K-기업가정신과 자아성찰’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용 인원의 제약과 부정기적인 진행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비 창업가와 기업에 특화된 고유한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진주의 K-기업가정신센터는 대한민국 기업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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