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FC, 안양에 0-1 패…리그 11위 추락
프로축구 경남FC, 안양에 0-1 패…리그 11위 추락
  • 정희성
  • 승인 2024.05.16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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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김포와 13라운드
경남FC가 FC안양에 지며 2연패에 빠졌다.

경남은 지난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박민서와 아라불리가 공격 선봉에 섰고 서재원, 송홍민, 이강희, 이준재가 중원을 책임졌다.

이민기, 박재환, 김형진, 우주성이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민준이 꼈다.

경남은 전반 21분 안양 야고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안양 수비수가, 경남 진영으로 들려 들어가는 야고에게 롱 패스를 연결했다.

야고는 페널티 박스에서 볼을 잡은 후 경남 수비수 이민기를 제친 후 슈팅을 연결했고 볼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수비가 아쉬웠다. 궂은 비 때문인지 이민기는 야고 앞에서 수비를 하다 미끄러지면서 슈팅 찬스를 내주고 말았다.

선제골 내준 경남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반 내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을 0-1로 마친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민기, 서재원을 빼고 박원재, 조상준을 투입했다.

양 팀은 후반 초반 공방을 주고받았다. 경남은 후반 5분 박민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안양은 후반 19분 위협적인 슈팅을 했지만 경남 김민준이 선방을 했다.

경남은 후반 22분 윤주태, 26분 이준재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안양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이 빛났다.

특히 경남은 이준재의 슈팅으로 얻은 코너킥에서 교체로 들어간 조향기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했지만 이 역시 김다솔의 연이은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동점골과 추가골을 각각 노렸지만 실패했고 경기는 안양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경남은 2연패를 당하며 리그 11위(3승 3무 5패, 승점 12)로 떨어졌다.

한편 경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김포FC와 13라운드를 치른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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