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THE 아시아대학평가’ 대폭 상승
경상국립대, ‘THE 아시아대학평가’ 대폭 상승
  • 박성민
  • 승인 2024.05.16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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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00여 계단 ↑
산학협력 등 탁월한 성과
경상국립대학교는‘2024 THE 아시아대학평가’ 결과 전년 평가에 대비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대학통합 이후 모든 영역에서 성장하고 있어 2025년 평가결과에서는 순위가 이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연구의 질, 연구 환경, 교수, 산업, 국제화’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타임스 고등교육 아시아대학 랭킹을 발표했다.

2024 THE 아시아대학 평가는 2023년 초 제출한 THE 세계대학평가 자료를 이용해 지역별 평가지표에 맞게 새롭게 배점, 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QS 세계대학평가, ARWU 세계대학 학술순위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 3대 대학평가로 꼽힌다.

이번 대학평가 결과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아시아권 401-500위 구간에서 301-350위 구간으로 100여 계단(2구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대상 아시아 대학은 1127개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국가거점국립대 중 단독 6위, 국내 전체 대학 중에서는 28위에 해당한다.

올해 평가에서 경상국립대는 5개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 상승을 보였다. 경상국립대는 평가 영역 가운데 ‘산업 영역’에서는 지난해 40.9에서 65.1점으로 24.2포인트 상승하여 산학협력, 특허, 기술이전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의 질’ 영역에서는 지난해 21.2점에서 39.2점으로 18.0포인트나 상승해 경상국립대 연구자(교수, 대학원생 등)의 연구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국제화 영역’은 26.4점에서 26.7점으로, ‘연구 환경 영역’은 21.1점에서 21.9점으로, ‘교수 영역’은 24.9점에서 31.5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최근 2~3년 사이에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대거 수주해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으며, 국제화 부문에서도 다양한 국가사업과 대학 자체 사업으로 교수·학생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노력이 대학평가에 반영돼 내년에는 올해보다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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