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160여명이 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남도교육청은 25일 “진해 A고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환자가 오전까지 학생 16명 등 17명이었지만, 오후들어 현재 학생 162명, 영양교사 1명 등 16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결석 학생은 30명이며, 이들 중 19명은 현재 인근 병원 2곳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학교는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께 학생 16명과 영양교사 1명이 집단으로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진해보건소에 신고했다.
지난 23일 처음으로 6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그 다음날 11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학교 측은 24일 오후 이런 사실을 파악한 직후 보건소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학교 측은 이날 추가로 확인한 결과 식중독 의심 환자는 모두 163명(학생 162명, 영양교사 1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보건당국은 해당고교 급식소 안에 있던 식판, 칼, 도마, 컵 등을 수거하고, 환자와 급식 종사자 등으로부터 검사대상물을 채취해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중독 확진 여부는 3~4일 후 나오기 때문에 감염 환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는 이날 하루 급식을 중단하고, 점심 전까지 단축 수업을 했다. 또 26일은 학교 휴업을 결정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남도교육청은 25일 “진해 A고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환자가 오전까지 학생 16명 등 17명이었지만, 오후들어 현재 학생 162명, 영양교사 1명 등 16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결석 학생은 30명이며, 이들 중 19명은 현재 인근 병원 2곳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학교는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께 학생 16명과 영양교사 1명이 집단으로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진해보건소에 신고했다.
지난 23일 처음으로 6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그 다음날 11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학교 측은 24일 오후 이런 사실을 파악한 직후 보건소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보건당국은 해당고교 급식소 안에 있던 식판, 칼, 도마, 컵 등을 수거하고, 환자와 급식 종사자 등으로부터 검사대상물을 채취해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중독 확진 여부는 3~4일 후 나오기 때문에 감염 환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는 이날 하루 급식을 중단하고, 점심 전까지 단축 수업을 했다. 또 26일은 학교 휴업을 결정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