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 힘든 청년의 삶…그래도 포기는 안 돼
[대학생기자] 힘든 청년의 삶…그래도 포기는 안 돼
  • 서은진 대학생기자
  • 승인 2023.09.2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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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적 압박 심화
자기 결핍 극복 노력 필요
‘삼포세대’는 2011년, 경향신문의 특별취재팀의 기획시리즈에서 처음 사용된 신조어다.

취업난, 불안정한 일자리, 말도 안 되게 치솟는 집값,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용의 큰 지출 등으로 인해 사회적 압박이 심해져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층 세대를 말한다.

삼포세대라는 신조어는 미디어와 일상에서 확산됐으며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해야 할 과제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용어가 됐다. 뒤이어 2015년에 ‘N포세대’라는 또 다른 신조어가 등장했다. 셀 수 없이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생을 겨우 이어갈 수 있는 세대라는 뜻이다. 이런 극단적인 신조어가 등장한 배경은 무엇일까.

현재 우리나라는 사회, 경제적 압박 등으로 청년들에게 출산은 물론이고 연애와 결혼에 대한 많은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에 처해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적인 부분이 많이 무너지면서 청년들의 앞길에 많은 영향을 줬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물론이고 자영업을 하던 청년들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이로 인해 물가는 상승하고 수입은 불안정한 환경에 처해진 것이다. 내 집 마련과 더불어 꿈과 희망까지 셀 수 없이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지속된다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더욱 심화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꿈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청년들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지만 쉽게 꿈을 포기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따끔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야놀자’는 숙박업소 예약 앱으로 유명한 벤처회사다. 이수진 대표는 “환경과 현실을 탓하기보단, 변화와 현상을 파악하며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자기 결핍을 알고 그 결핍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목적을 가지고 소비한다면 자신을 흙수저라 칭했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며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마음을 강조했다.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청년들을 응원한다.

서은진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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