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가 지난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의회를 방문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의회 방문은 이하옥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연수단 14명은 조하리 압둘 하원의장과 양 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과 지역 특산품 수출을 위한 면담을 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하옥 의장은 “일정 조율이 어려워 갑작스럽게 방문하게 됐는데 뜨겁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말레이시아 연수를 통해 하동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배우고 의정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리 압둘 하원의장은 “바쁜 연수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 말레이시아 의회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이 양 의회가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말레이시아 의회 방문은 오랜 기간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교류와 소통을 위해 힘써온 이진복 말레이시아 문화관광부 홍보대사 겸 백작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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