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46)이 내년 4·10 총선 마산합포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위원장은 1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마산합포구는 11개 행정동과 4개 면으로 구성돼 있는 도농복합도시 형태이면서 지리적 특성상 각종 이해관계가 서로 다를 수 있고, 각종 규제나 민원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면서 “이런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말 소통을 잘할 수 있는, 지역의 현안을,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의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인물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원시청을 해양신도시로 이전 추진할 것, 마산합포구의 원도심과 돝섬에 가고파 케이블카 조성, 마산원도심에 대학 캠퍼스 학점제를 운영하는 지역상권과 지역대학의 상생발전 프로젝트 추진, 마산의 역사와 브랜드 되찾을 것, 삼진 지역에 K-글로벌시티 조성, 광암해수욕장에 관광인프라 확충, 마산만 여객서비스 재개, 오동동 창동 어시장활성화를 위한 키즈존 조성, 마산로봇랜드에 오토캠핑장과 펜션단지, 체류형 숙박 시설 보강 등 10여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미래가 있는 도시 마산합포구,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마산합포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7대 도시 마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기틀을 반드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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