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헌 김해시의회 의원 ”공공 심야약국 확대해야“
최정헌 김해시의회 의원 ”공공 심야약국 확대해야“
  • 박준언
  • 승인 2024.04.2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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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자유발언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공공 심야약국 지정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공공 심야약국은 공휴일과 심야시간대의 의료 지원체계 대안의 하나로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고, 경증환자에 대한 1차 의료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최정헌 김해시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60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하나 없는 김해시민들은 응급의료기관의 부족으로 응급실 이용이 어려워 공휴일이나 심야 시간에 아프기라도 하면 정말 막막하다”며 “더구나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 응급의료기관이 없으면 그 불안함은 더욱 커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3월 기준 김해시에는 총 200여곳 약국이 운영 중이고 그중 365일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은 총 12곳,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심야약국은 총 2곳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해시 19개 읍·면·동 중 진영·한림지역은 응급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으며, 한림지역의 유일한 약국도 심야운영을 하지 않아, 심야시간대에 아플 경우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단순 투약만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한 경증 환자도 응급실을 찾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김해시와 비슷한 규모의 경기도 파주시는 4곳의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이용자 만족도는 94.5%에 이른다”며 “의료 취약지에서 시민들이 의료사각지대로 내몰리지 않도록 김해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시의회 최정헌 의원. 사진=김해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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