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신고로 남해군 정전사태 막아
시민 신고로 남해군 정전사태 막아
  • 박철홍
  • 승인 2024.05.28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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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유일한 공급 전력선에 비산물 걸림 신고
한전, 현장 출동 제거…신고자에 사례금 전달
한 시민이 전력선에 비산물(강풍이나 폭발에 의해 발생해 하늘을 나는 물체) 걸림을 목격하고 신고해 남해군 정전을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40분경 한국전력공사 고객센터로 하동군 금남면에 위치한 송전선로에 부직포가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시설은 남해군에 전력을 공급하는 유일한 선로여서 대규모 광역정전이 발생 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건조기(12~5월)에는 강풍으로 인해 바람에 날아간 농사용 반사필름 등 비산물이 전력선에 접촉 후 불꽃을 일으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신고를 접수한 한전 진주전력지사는 즉시 피해복구반을 현장에 출동시키고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송전선로를 휴전하고 작업자 안전에 유의하며 비산물 제거를 완료했다.

진주 전력지사 이경극 지사장은 28일 신고자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례금 30만원을 전달했다. 한전은 송전설비주변 비산물 걸림, 산불발생 등 위험요소 발견 시 한국전력공사 고객센터(주간 1522-0957, 야간 055-752-9424)에 연락하면 최초 신고자에게 사례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과수용 반사필름, 폐비닐 등 농사용 폐자재가 강풍에 날려 전력선에 접촉되면서 정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번처럼 송변전 설비 관련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는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수용 반사필름, 폐비닐 등은 사용시 단단히 고정하고 사용후 즉시 수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28일 한전 진주전력지사 이경극 지사장이 비산물 걸림 신고자에게 사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전
송전선에 걸려있는 비산물. 사진=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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