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업경진대회’ 경남 대표 출전
한일여고는 경남정보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14회 경남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3개를 포함해 8개 종목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교내 대회를 거쳐 선발된 13개교 252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특히 상업계고등학교의 핵심 교과로 우수한 학생들이 경쟁하는 ERP 종목의 금상 수상과 발군의 실력으로 자리를 굳힌 비즈니스영어 종목의 금상 수상은 큰 의미를 더한다.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하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과 진로 설계의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경남상업경진대회에서 올해 ERP 종목 금상을 수상한 박세은(한일여고 2학년) 학생은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준비를 했다”며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인 임정은 부장은 “상업경진대회를 준비하느라 애쓴 학생들에게 이번 대회의 경험이 직업인으로서의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김선흥 교장은 “그간 학생 지도에 애써주신 학부모와 교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경진대회와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며 매년 많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도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3위 내에 입상한 학생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 상업경진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성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