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산청마당극마을 큰들에서 산청지역 초·중학생들 대상으로 천왕봉미래교육지구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인 마당극 ‘남명’ 공연 행사를 열었다.
마당극 ‘남명’은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산청교육지원청은 기존의 딱딱한 강의 중심의 선비교육에서 벗어나 웃고 즐기는 가운데 바른 인성을 갖춘 산청다운 꼬마선비를 기르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자유학기제 지역특화사업 및 교육복지안전망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산청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지난 6월 25일 초등학생 150명, 7월 2일 초·중학생 15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고, 관람 후 참여 학생들과 함께 ‘남명 마당극 키트’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남명 마당극 키트’는 학생들이 선비의 고장인 산청을 자랑스러워하며 경·의를 실천하는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기관인 큰들과 협력하여 만든 체험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마당극으로 관람하고, 또 마을 연계 교육과정인 선비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좋은 나라와 좋은 교육’이란 주제로 학생들이 상소문을 직접 작성한 후 마당극 단원들과 함께 직접 공연을 하기도 했다.
공연에 참여한 단성초 6학년 이시호 어린이는 “멀게만 느껴졌던 남명 조식선생님의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공부하니 아주 쉽게 이해됐고, 또 임금님께 올릴 상소문을 직접 써서 발표를 하다보니 그 당시 선비들의 올곧은 기개와 선비정신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당극 공연을 추진한 천왕봉 미래교육지구 이용기 장학사는 “산청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문화예술교육 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한편 남명의 경의를 실천하는 선비교육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경복기자
마당극 ‘남명’은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산청교육지원청은 기존의 딱딱한 강의 중심의 선비교육에서 벗어나 웃고 즐기는 가운데 바른 인성을 갖춘 산청다운 꼬마선비를 기르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자유학기제 지역특화사업 및 교육복지안전망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산청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지난 6월 25일 초등학생 150명, 7월 2일 초·중학생 15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고, 관람 후 참여 학생들과 함께 ‘남명 마당극 키트’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공연에 참여한 단성초 6학년 이시호 어린이는 “멀게만 느껴졌던 남명 조식선생님의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공부하니 아주 쉽게 이해됐고, 또 임금님께 올릴 상소문을 직접 써서 발표를 하다보니 그 당시 선비들의 올곧은 기개와 선비정신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당극 공연을 추진한 천왕봉 미래교육지구 이용기 장학사는 “산청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문화예술교육 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한편 남명의 경의를 실천하는 선비교육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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