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안세영 금빛 스매시…28년 만에 단식 우승
[2024 파리올림픽]안세영 금빛 스매시…28년 만에 단식 우승
  • 연합뉴스
  • 승인 2024.08.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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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서 허빙자오에 2-0 완승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종목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2008 베이징 대회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이후 끊겼던 올림픽 금맥을 16년 만에 되살렸다.

배드민턴이 1992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한국의 7번째 금메달이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3년 뒤엔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안세영은 앞선 8강전, 준결승전과 달리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저력을 뽐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내내 상승세를 이어간 안세영은 자신의 우승을 직감하자 두 팔을 벌리고 한국 관중들 앞에서 활짝 웃으며 세리머니 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안세영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안세영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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